마르지 않는 물, 물이 좋아 농산물도 질 좋은 마을 l 순창 구림면 마흥마을

나즈막한 능선이 마음을 다독입니다.

여름이면 연꽃이 흐뭇하다는 호수도 일상에 쉼표를 찍어주죠.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비밀이 숨어 있는 시골 농촌 마을.

20가구 내외의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말이 일어서려는 형상이라 기세 좋고 힘있는 마을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연꽃이 장관이며, 농한기에는 낚시터로도 이용되는 마흥제.

마을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물줄기는 가늘지만 겨울에도 마른 적이 없다는 호두물통골 약수터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물을 마시고, 씻으면 피부병이 낫는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하네요.

지금이야 쉽게 물을 사마실 수 있고, 농촌에도 상수도도 콸콸 나오니 이 약수터를 찾는 사람이 예전같진 않지만 약수터의 물은 아직도 콸콸 나오고 있습니다.

마을 이장은 여러가지 제도를 정비해서 젊은 사람들이 마을로 많이 귀농귀촌했으면 한다는 바람입니다.

순창군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분들은 한 번 이번 이야기를 주목해주세요!

이것은 순창군 구림면 구산리 마흥마을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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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 농촌협약지원팀 김병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