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21일 토~일 2일 간 타지의 체험객을 순창으로 초대하여 순창의 체험휴양마을 및 시설을 알리는 지고지순 체험활동 2차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체험활동은 김장나눔 행사와 비즈 및 족욕체험입니다.

구림 고추장익는마을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강천산 all-re-o 카페에서 족욕과 비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주셨습니다.

특히 김장나눔 행사는 아이들이 김장담그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는데 그치지 않고 김장 김치의 일부를 순창의 과소화마을 어르신들께 전달해드리는 나눔행사까지 진행하여 쌀쌀해진 날씨에 온정을 더하는 의미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김장나눔행사는 '김장나눔'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체험'이 목적인 행사였는데,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가 '과소화마을에 나눔행사와 접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아이디어를 모아 따뜻한 시작을 해보았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으로 많은 양을 나눠드리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과소화마을 어르신들께서 드실 김치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하자 고사리같은 손으로 파를 썰고 초록의 배추에 붉은 양념 옷을 정성스럽게 입혔습니다.

이렇게 모인 김장김치는 구림면의 학현마을, 어은동마을, 운곡마을, 팔덕면의 이목마을, 평지마을, 구항마을입니다.

아이들이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하며 어르신들께 자랑하자, 어르신들은 환한 웃음으로 "어구, 고생했다, 고마워요."라며 웃음을 보이셨습니다.

이어서 강천산 자락의 all-re-o 카페에서 허브 족욕체험 및 비즈공예 체험을 진행하고 쓰레기 줍기로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 이어질 체험활동이 단순 체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번 행사처럼 가슴 따뜻한 행사를 만들어나가도록 아이디어를 모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