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마을콘테스트] 복흥면 덕흥마을 전라북도 최우수상 수상 쾌거!

그동안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의 채널이 너무 뜸했죠?

잘 올라가던 마을 동영상 소식도 잠잠하고... 일도 안 하는 것 같고...

사실은 덕흥마을과 함께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나갈 준비를 하느라 모두가 불을 끄고 잠들 시간에도 사무실과 마을에서 대회 준비를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답니다.

결국 좋은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제9회 전라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복흥면 덕흥마을이 경관·환경 개선 분야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였습니다.

순창군내 311개 마을을 대표하여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대회 준비를 한 덕흥마을은 전라북도 각 시·군에서 출전한 8개 마을 중에서도 1위로 뽑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경관·환경 우수마을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덕흥마을은 순창을 넘어 전라북도를 대표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었습니다.

덕흥마을은 공부상 26가구로 매우 작은 마을이며, 지금은 복흥의 복분자 수확철로 대회준비를 할 수 없이 너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모든 작업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대회 준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었는데요,

하지만 우리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는 덕흥마을의 그간의 노력이 아까워 포기할 수 없었고, 주민이 함께하기 어렵다면 덕흥마을의 쾌적함과 깨끗함을 무대로 그대로 가져가자는 생각으로 미디어 한길의 이근요 작가와 미디어 아트 기법으로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덕흥마을 이장님이 발표하는 내내 무대 뒤편으로는 덕흥마을의 벽화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고, 덕흥마을의 동영상이 나올 때는 12개의 작은 영상이 동시에 양쪽 벽면을 가득 채워 덕흥마을을 생생하게 옮겨다 놓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약 20년 간 사소한 활동이더라도 덕흥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덕흥마을 주민들께서 흘렸던 구슬땀이었고, 총무님의 콩트와 예진양의 마무리 멘트, 그리고 최초 5명의 주민만 참석 가능했던 일정에서 본선 참관을 위해 27일 이전까지 모든 수확을 마치고 결국 20명의 주민들께서 함께 나눠주신 것까지.

모든 것이 맞아 떨어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덕흥마을의 사례가 널리 알려져,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돈이 없어서, 주민 갈등이 있어서 등... 마을 만들기를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순창의 다른 마을에 귀감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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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관련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현장에서 활동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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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카드뉴스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 농촌협약지원팀 김병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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