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는 2021 우리동네 맞춤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주민제안공모사업으로, 행정이나 센터에서 사업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발굴해내고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업무분장에 따라 사업계획을 작성해서 제출하여 심사를 받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금과면 내동마을을 시작으로 첫 현장평가를 시작하였는데요,

금과면 내동마을은 다른 마을에 비해서 주민도 많고 활발한 마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장님과 2시간 가량 인터뷰를 진행하며 속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장님이 62세인데 마을에서 4번째 막내라고 하였습니다.

이장님은 당장 5년 뒤 내동마을이 어떻게 바뀔지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어르신들 살아 계시는 동안 행복하고 편하게 지내셨으면 하기 때문에, 이런 주민제안공모사업 등에서 서류 작성하는 것이 매우 고되고 힘들어도 이것저것 공모해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장님의 진심이 닿아 내동마을이 더 활기찬 마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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